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겨운 공연‘연희야 놀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증안초등학교(교장 홍란수)는 이달 12일에 강당에서 1~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희야 놀자!’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증안초가 신청한 ‘2023.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의 일환으로 ‘놀이마당 울림’에서 공연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남사당놀이 중 울림의 색깔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풍물놀이를 무대화한 ‘사물놀이’, 살판쇠와 여기저기 붕붕 날아다니는 것만 같은 어릿광대의 다양한 재주와 재담으로 이뤄진 ‘살판유희’, 접시, 쳇바퀴 등을 돌리는 ‘버나놀이’로 진행됐다.     

관객 참여형으로 이뤄진 형식 덕분에 공연자들이 관객석을 돌며 재주를 펼칠 때면 강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오늘 공연이 너무나 신기하고 생생했다"면서 "다음에도 또 이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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