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보은군은 4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보은대추축제가 지난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및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일보] 충북 보은군, 4년 만에 현장으로 2023 보은대추축제 개막 - 퍼포먼스 사진 (사진=보은군 제공)
[청주일보] 충북 보은군, 4년 만에 현장으로 2023 보은대추축제 개막 - 퍼포먼스 사진 (사진=보은군 제공)

올해 보은대추축제는‘대추 한입, 감동 두입’이라는 주제로 대추 등 보은의 청정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4년 만에 열리는 현장 축제를 환영하듯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으며, 이어진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가수 진성, 손태진, 에녹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출연해 대추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줬다.

14일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는 본선진출자 9팀의 열띤 경연과 가수 거미, 원슈타인, 노지훈, 정미애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며, 뱃들공원 주무대에는 버블마술쇼, 어린이뮤지컬‘캐리TV’등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복고풍 DJ콘서트와 전국댄싱경연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속리산 일원에서는 보은 숲속 감성 버스킹과 피크닉존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며, 15일 제21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개최해 익어가는 가을의 속리산 정취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보은읍 보청천에는 수상자전거 및 삼륜바이크 등 수상레저체험과 뱃들공원 축제장 곳곳에서 마술체험, 승마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한지, 짚공예, 베짜기 체험 등도 할 수 있어, 현대와 전통을 잇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또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보청천 일원에 국화꽃동산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대추홍보 주제관 운영, 보청천 유등 모형작품 전시, 속리산들꽃 사랑회 야생화 전시, 낙화․서예․사경․먹그림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이번 대추축제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대비로 모두가 안전한 축제,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 캠핑대회, 피크닉존,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한 머물고 싶은 감성 축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면서도 즐겁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대추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은 대추축제 콜센터(☏1670-6114)나 군청 홈페이지, 행사장 내에 설치된 안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4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 2023 보은대추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우리 군에서 생산한 생대추를 비롯해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애 주시길 바란다”며“보은대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대추축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3년 연속 충청북도 농산물 판매 축제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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