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명금)은 이달 4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만3,4,5세 각반 교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다문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청주시가족센터 소속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글로벌문화강사 2명을 초빙해 실시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와 일본 이주여성으로 유치원 교실에서 유아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들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도구, 물건 등을 가져와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두 나라의 언어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인사말 자료와 노래자료를 준비해 함께 불러보면서 언어의 다양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만5세 유아○○○은 “다른나라 옷을 입어보았을 때 조금 불편했지만 예뻤고 캄보디아와 일본 선생님이 우리나라 말을 하셔서 너무 신기하고 나중에 캄보디아와  일본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만5세 담임교사는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이 이번 체험 중심 다문화교육을 통해 낯선 사람이 아닌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임을 느끼고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글로벌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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