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청주형 마을 교육자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강성철)는 지난 17일 남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주형 마을교육회 사업으로 갈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빵교실을 열었다.

제빵수업은 그동안 아이들이 관심이 많았으나 장비 등의 문제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알고 마을교육회에서 남이면 주민자치프로그램에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갈원초등학교 학생 20여명, 주민자치위원, 교직원 등은 남이면 제빵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의 도움으로 함께 단팥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살펴 마을교육회 사업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형 마을교육회는 청주시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협력해 마을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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