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인 초청
충북기업 수출친구맺기 무역상담회에서 545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도내 23개 기업과 전세계 19개국 한인 경제인과 일대일 대면 무역상담회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중소중견기업 수출전략화 육성을 위해 한인 경제인 초청 “2023 내수기업 수출친구맺기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2023 내수기업 수출친구맺기 무역상담회
2023 내수기업 수출친구맺기 무역상담회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한인 경제인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영국, 스페인 등 19개국 38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해 도내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 등과 관련된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충북도를 방문한 한인 경제인은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IT융합관에서 충북의 주력산업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선도기업관 TRADE HIT BANK에서 도내기업의 기술과 상품을 체험한 후 오후부터 진행되는 무역상담회에 참여했다.

충북도는 "기업 현장에서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과 수출친구맺기를 통해 언어장벽과 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무역상담회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신제품을 출시해 신규판로가 필요한 수출기업과 수출보다는 국내 수요에 맞춰왔던 내수기업 참여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무역상담회 참여기업 중 총 11건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동해식품(대표 유준모)이 100만달러, △㈜로가닉코리아(대표 박선경)는 10만달러, △㈜순수바람(대표 김민수) 18만달러, △아이배냇㈜(대표 민병관) 10만달러, △에너지컨버터(대표 이수민) 100만달러, △㈜에버바이오(대표 정재혁) 76.5만달러,

△웰토트(대표 김성근) 130만달러, △이삭식품㈜(대표 박수웅) 30만달러, △㈜인산(대표 정허헌) 30만달러, △ ㈜코어그린(대표 오창근) 10만달러, △파이어킴에너지솔루션㈜(김병열) 30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강인한 도전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해외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과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협력하면 지역기업 수출전략화를 한단계 앞당겨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67개국에 141개의 지회, 7천여 명의 회원과 2만 6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알려진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취⋅창업을 아우르는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다가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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