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실 회원 15명, 쓰레기 주우며 건강도 챙겨

【청주일보】 서정우 기자=내덕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국어교실(회장 최창국)은 23일(월) 밤고개자연시장 일원에서 동네 쓰레기 줍기와 산책을 병행하는 플로킹 활동을 전개하였다. 

[청주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 니하오플로킹 봉사활동 전개 (사진=청원구 제공)
[청주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 니하오플로킹 봉사활동 전개 (사진=청원구 제공)

  플로킹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줍다)’과 ‘워킹(걷기)’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덕2동 중국어교실 회원 20여명이 참여하였고, 회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공항로까지 약 4km구간을 걸으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깨끗한 거리조성에 힘을 쏟는 모습에 지역 주민들은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수강생들은“니하오”“씨에씨에”를 외치며 화답했다. 

  김영실 중국어교실 강사는 “선선한 가을공기를 마시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간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학습과 봉사를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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