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현지 주재원 역할의 수출콜럼버스 확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충북 중소중견기업 수출전략화 육성에 대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20여명의 수출콜럼버스가 참여한 가운데 공유의 장을 갖았다.

수출콜럼버스는 무역풍을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와 같이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신시장을 개척하여 현지에서 활동하는 수출전문가를 의미한다.

충북테크노파크 수출콜럼버스는 현재 18개국 25명이 활동 중이다.

수출기업으로부터 유럽, 동남아 주요 도시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9개국 13명을 신규 확대했으며 앞으로 23개국 38명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해외시장 현지화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처럼 충북테크노파크의 수출콜럼버스는 ▲시장 및 산업동향 조사, 바이어발굴 등 수출계약 단계까지 필요한 제반사항에 관한 수출계약지원, ▲ 온라인 수출상담회 이후 실물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쇼케이스 전시 또는 필요시 바이어에게 직접 전달 등 O2O(Online to Offline)지원,

▲신규 바이어 조사 및 기존 거래선 관리 ▲ 물류, 통관 등 수출무역 실무 지원 등 충북 도내 기업의 해외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현지 주재원 기능을 수행한다.

수출콜럼버스는 2022년 하반기 3만6천달러 규모로 순수바람(대표 김민수) 등 6개 기업에 대한 수출품목 샘플을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고객 수요와 반응을 분석하는 등 현지화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글로벌 현지 시장에 능통한 수출콜럼버스와 함께 언어장벽과 사회문화적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응하여 충북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전략화를 가속화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수출유망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해 내달 20일부터 독일, 호주, 태국으로 현지 바이어가 보유한 공장, 매장, 사무실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방문형 수출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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