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유치원(원장 이양순)에서는 이달 25일, 26일에 걸쳐 문암생태공원에서 연령별로 숲체험을 실시했다.

숲 체험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탄소중립 여행’이라는 주제로 1회용품을 쓰지 않기로 약속하고 솔방울 던지기, 해충을 잡아주는 고마운 거미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 사이로 만든 거미줄을 탈출하는 놀이,

도토리를 굴려 나무에게 보내기 등의 놀이를 했으며 놀이 후에는 넓은 잔디밭과 숲 놀이터에서 마음껏 놀이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숲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거미가 무서울 줄 알았는데 고마운 동물이네요.”라고 이야기 했다.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솔방울로 놀이하니까 재밌어요. 솔방울을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 “숲 속 소풍 또 가고 싶어요!”하며 돌아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했였다.

숲 놀이에 함께 참여한 조경이 원감은 “유아들이 넓은 공간에 와서 마음껏 뛰어 놀며 가을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또한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느끼며 탄소중립에 즐겁게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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