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국토부 지정‧승인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도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계획이 10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예정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충주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돼 2020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에 농지전용 협의, 재해영향평가 등의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환경영향평가, 공익사업인정 협의 등 인·허가 협의 및 중앙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를 완료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충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승인된 국가산업단지로서 충주시 대소원면 일원에 조성비 및 기반시설 설치비 약 6,757억 원을 투입해 224만㎡(약68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 및 의료·건강관리 서비스 산업으로 다른 제조업·서비스업 보다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소요되지만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주요 선진국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 중에 있다.

이에 충주 국가산업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과 바이오에 ICT를 결합한 융합 헬스케어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과 충북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욱이,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5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00억원과 취업유발효과 3천명, 그리고 운영단계(30년간)에서 생산유발효과 40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조원, 취업유발효과 8천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토지이용계획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토지이용계획도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부터 산업단지 최종 승인까지 조기에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국토교통부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충북도, 충주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결집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우량기업이 충주 국가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열정을 다하여 충북의 북부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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