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8억원 융자추천, 연 3% 4년 이자 지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을 위한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84억 9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ekf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아 75건 접수, 53개 기업을 선정해 184억 9천만원을 융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신청기업 중 공장미등록 업체 5개 기업과 심사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6개 기업, 이미 충북도, 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어 이중지원 신청을 한 5개 기업 등 총 22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기업 건실도와 기술력 보유,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청주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폐업이나 파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이 중단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시의 추천에 따라 은행에서 최고 8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이내에서 4년간 지원받고, 유망 중소기업과 고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이자 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기업 자금난 완화와 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피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수시 접수 중이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관련서류를 첨부해 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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