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와 우즈벡어로 제작된 메모지 큐브박스 100개 전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권오익)는 2일 관내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를 방문해 러시아어와 우즈벡어로 제작된 메모지 큐브 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메모지 큐브 박스는 봉명1동 마을 복지사업 홍보 물품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안내를 위해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의 도움을 얻어 외국어(러시아어․우즈벡어)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과 문의처 등을 담아 제작했다.

올해 봉명1동 마을 복지사업은 독거노인을 위한 「원예꽃화분」과「친환경 비누」만들기 프로그램 및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봉명초등학교는 전교생 540명 중 301(55.7%)명이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으로 외국인 학생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함으로써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배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준환 마을 복지 추진단장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봉명초교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햇다.

이어, “이번 홍보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학교와 협력하여 아름다운 봉명1동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유미 봉명초등학교 교감은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와 우리 학교가 같은 방향을 향해 걷는 중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학교에서도 동을 위해 협조할 것이며 다시 한번 오늘 방문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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