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 문암생태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4일 낮 12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2023년 아동권리축제를 개최했다.

11월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과 세계 아동의 날(11.20.)이 속해 있는 의미 있는 달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청주는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고 아동권리존중 인식확산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청주시가 주최 및 주관하고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 청주시 아동복지관, 굿네이버스 충청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추진했다.

아동 및 보호자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사전 행사로 아동권리존중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무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기도 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도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돼 k-pop을 좋아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신나는 놀 권리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청운중학교 난타동아리, 밴드동아리(CNM) ▲성화초등학교 댄스동아리(뀨뀨) ▲경희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경희틴즈)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의 현대무용 및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아동권리축제의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한, 아동권리 존중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해 마련한 풍선·플라워 포토존은 축제에 참석한 아동·청소년, 가족,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석한 청주시 박찬길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더욱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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