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것이
윤현산 시인
유리창 넘머
훤히 다 보일 거 같아도
암막으로 가려진 것처럼
아무것도 볼 수 없음이라
방향을 정해도
하늘이 빙글빙글 도니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가
참새 소리만 시끄럽구나
지금껏
인생 공부를 하였건만
눈뜬장님이듯 그려지는
것이 하나 없느니
막히고 막힌 것이
까마귀 고기를 먹은 듯
사리 분별이 멈추어 있어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약력
아호: 다원
2016년 대한 문인협회 등단
( 창작 문학예술인 협의회 )
베이비박스에 희망을 싣고 등
이치 저널신문 등 다수 글 게재
우상현 기자
wosh3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