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초등학교는 이달 6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학년별로 안전체험마당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내 아동들의 올바른 안전 습관 생활화와 안전의식 형성을 위해 청주시가 개최한 ‘2023.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마당’ 활동에는 용담초 1~4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용 가상현실(VR) 및 시뮬레이터와 같이 다양한 교육용 장비와 프로그램들이 활용됐다. 

‘2023,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은 40분이라는 시간 내에 3~4가지 프로그램을 순환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용담초 학생들은 본 행사를 통해 ‘CP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자세 배우기’,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VR기기를 활용한 지진 대피 훈련법 학습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4학년 1반 박해우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가슴압박을 해야 더욱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소화기 손잡이를 직접 잡아본 적이 잘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화기도 직접 작동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VR 체험 후 조금 어지럽긴 했지만, 그래도 지진 대피 시 유의사항을 실감나게 배울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담초등학교는 과학, 체육 등의 교과 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꾸준히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금일 참여한 지역사회 주관의 안전재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용담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론으로만 알던 지식들을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