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작가의 독창적이고 수준높은 작품을 만나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충북 작가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충북갤러리’가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23년 하반기 기획전 ‘충북청년작가 기도메타展*’을 진행한다.

충북갤러리 '23년 하반기 기획전 - 기도메타 포스터
충북갤러리 '23년 하반기 기획전 - 기도메타 포스터

기도메타는 Pray+Most Effective Tactic Available의 합성어로 신 또는 운에 모든 걸 맡기는 최후의 전략인‘밈 (meme, 일종의 모방 가능한 문화요소)’을 뜻한다.

지난 5월 진행된 개관전시회에서 ‘충북 예술의 서막-그 영원한 울림’을 주제로 충북의 근현대 미술의 시작을 알린 여덟 작고작가의 작품과 충북미술의 서막을 살펴보았다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의 청년예술가를 조명해 충북미술의 내일을 점검하고 그들의 창작의 고통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계기로 기획됐다.

참여작가는 최규락, 황학삼, 신용재, 최재영, 이규선, 이은아, 노경민, 김승현 등이다.

‘자아에 대한 고민과 내적 욕망을 표현’을 주제로 하는 part1과 ‘인간의 심리적 불안과 해학의 서사적 표현’을 주제로 하는 part2로 구성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이달 8일 오후3시 30분 미술평론가 홍경한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하여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충북갤러리는 지난 5월 개관전시회에서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이후 지역작가들에게 대관을 통한 전시기회를 제공하면서 충북의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획전시전의 입장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갤러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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