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중 존중의 약속 만들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수곡중(교장 김도현)은 지난 8일 ‘수곡중 존중의 약속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 3주체 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3주체 소통토론회는 학생(103명), 학부모(34명), 교직원(38명) 175명이 참여해 존중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존중의 약속을 만드는 활동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구에 대해 ‘친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겠습니다’ 교직원들은 학생에 대해 ‘학생의 성장을 기다려 주겠습니다’ 학부모는 선생님에 대해 ‘선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하겠습니다’ 등 각 주체별 6개의 존중의 약속을 만들어 선포했다.

김도현 교장은 ‘교권(교육활동)침해, 아동학대 등 교육 주체 간 불신으로 힘들어하는 요즘 존중의 약속을 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이번 활동이 교육 3주체 간 신뢰가 회복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곡중 학생회장(박시완)은 이번 소통토론회를 통해 3주체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우리 학교가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수곡중은 행복자치미래학교(2022년~2025년)로서 ‘배움과 실천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 목표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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