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갈라콘서트와 크리스마스 캐롤... 8일 오후 4시부터 티켓 오픈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내달 1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저물어가는 2023년을 보내고 희망의 2024년을 기대하는 하모니의 무대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갈라콘서트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준비했다.

이민영 지휘의 오페라 라 보엠 갈라콘서트는 총 4막으로 구성된다.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손)’, ‘O soave fanciulla(오 상냥한 아가씨)’, ‘Quando me’n vo soletta per la via(거리에 나 홀로 나갈 때)’,

‘Donde lieta usci al tuo grido d’amore(여기서 그녀는 당신의 사랑을 외치는 소리를 행복하게 남기네)’, ‘Sono andati? Fingevo di dormire(다들 떠났나요? 나는 잠자는 척을 했어요)’등 주옥같은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미미 역에 소프라노 신재선, 장혜란, 황은애, 로돌포 역에 테너 김동우, 명석한,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박혜림, 알토 유정아, 마르첼로 역에 베이스 양진원, 쇼나르 역에 테너 신청의, 콜리네 역에 베이스 서병덕 단원이 출연한다.

라 보엠은 젊은 예술가 4명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 생활을 기초로 주세페 자코사와 루이지 일리카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했고, 1896년 2월 1일 토리노의 레조 극장에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겨울 이야기’, Sleigh Bells, Let it Snow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청주시립합창단 2023 송년음악회를 감상하시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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