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화중학교(교장 김종남)에서 이달 8일 학교폭력 예방 및 행복한 등굣길 풍토 조성을 위한 ‘등굣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으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교정을 가득 채운 음악 속에서 학교폭력 근절 서약서를 작성하고, 학교폭력 예방 영상과 연결된 링크가 담긴 포춘쿠키를 받았다.

매 학기마다 실시해 어느덧 성화중학교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등굣길 작은 음악회’는 올해도 수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라온 오케스트라’, ‘M.A.Y 밴드’, 방송부, 학생자치회 등 학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성화중학교 학생회장 이주훈은 “학교폭력 예방 홍보에 앞장설 수 있어 무척이나 보람 있었다. 교내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이 한걸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화중학교 김종남 교장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생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성화중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이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