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여운석)와 오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원용숙)에서는 9일 11월 생신을 맞이한 관내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생신상을 차리고 생신 잔치와 말벗 봉사를 통한 정서 지원을 제공했다.

매월 1회 ‘함께 웃는 데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해당 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리고 생신 잔치를 통해 정서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며 오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방문한 김모씨 가구는 아내와 사별 후 혼자 살고 있는 노인으로, 가족 및 이웃과의 교류가 적어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셨다.

생일 케이크와 미역국, 떡, 과일, 두유 등의 먹거리를 준비해 생신 축하를 하고 안부를 물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자는 “마침 오늘이 딱 생일날이었는데 나를 축하 해주기 위해 여기까지 와준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