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보타니컬아트, 명화, 공예 등 도란도란 등굣길 미술 전시회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초등학교(교장 이정애)는 2007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로 지정돼 교육복지학생을 비롯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밌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4월에 시작해 지금까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미술작품을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등굣길 전시회로 열어 교육복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일 년 동안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며 관람하는 학생들에게는 문화 예술 감수성을 자극해 짙어가는 가을 용암초 등굣길 발걸음이 어느 때 보다 가볍고 경쾌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오나윤 학생은 “식물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느낀 것을 색연필로 그렸어”라며 친구에게 소개했다.

주변 친구들은 엄지척하며 친구에게 잘했다고 서로 응원했고 전시된 작품에 대한 이벤트 퀴즈를 함께 풀고 응모하며 즐거운 등굣길이 됐다.

용암초 교육복지사는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눈에 담아 캔버스에 옮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했고, 꿈과 희망을 담아 완성한 작품에서 아이들의 땀방울과 숨결이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도란도란 등굣길 전시회로 학교가 밝아지고 우리 학교 복지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학교 안에 웃음꽃이 가득해요”라며 오늘보다 내일 더 밝을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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