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 신체의 소중함 교육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원봉초등학교에서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손상예방교육(후천적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원봉초등학교 4학년 학생 78명이 참여했다.

손상예방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본인이 겪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신체의 소중함과 손상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교육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장애에 대한 이해, 학교와 생활 주변의 사고 및 손상예방법, 국립재활원 손상예방 5계명 등을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80% 이상이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장애로 발생한다”며, “이런 사고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태도와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생 및 유치원생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상예방교육 및 장애인식개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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