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중학교(교장 류규현) 3학년 학생들이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도덕 교과(지도교사 유진숙, 양성룡) 시간을 이용해 용암중학교 근처에서 줍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줍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2학기 기말고사 이후 시기에(이하 전환기) 다양한 체험 교육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와 지역 사회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사랑하고,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며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 학생은 “줍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나의 지역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용암중학교에서는 특색 있는 교과 프로그램, 탄소중립 교육활동, 교내 스포츠 리그, 학교 밖 영상 예술 체험 등 다양한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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