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초(교장 손희순)는 지난 17일,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 소통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봉명초 ‘위헬프(We help) 스퀘어’를 실시했다.

‘위헬프’는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 참여⸳실천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으로 학생들 간의 대화와 소통, 이해를 중시해 공감역량 및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교내 학교폭력 예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1부 행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마술을 통해 학교폭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술 공연에 직접 학생들이 참여하고 마술 속에 담겨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하면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2부 행사는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석에서 고민을 들은 학생들이 ‘푸른 쪽지’로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함께 나누고 싶은 고민들도 발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최명준 학생은 “푸른 쪽지 활동을 통해 다른 친구들도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학교폭력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라고 전했다.

손희순 교장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된 만큼 학생들이 각자 느끼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헬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앞으로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