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3학년과 4학년 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김치의 종류와 효능, 세계 속 김치의 위상 등을 이론을 통해 배운 후 여러 종류의 김치 이름 맞추기, 김치 이름으로 N행시 짓기, 김치 마스코트 만들기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김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절인 배추를 직접 다듬고 각종 재료를 섞어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을 체험해보며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했던 3학년 김규리 학생은 “김치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김치를 담가보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의 날이 홍보가 많이 되어서 우리나라의 자랑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대초등학교 이정자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김치와 김장 문화 속에 담긴 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건이 된다면 내년에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치를 이웃에게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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