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THE FIRST’, 내달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23일부터 공연세상 통해 티켓 예매 시작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대한민국 교향악단 최초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지휘자가 지난 16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뒤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지휘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내달 2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4회 정기연주회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 포스터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 포스터

설득력 있는 예술적 표현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김경희 지휘자는 이번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5번’을 청주시립교향악단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청주시민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는 임지영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해 더욱 풍성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중심에 서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함과 책임감으로 최고의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3일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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