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 연계) 참여

【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경석)1122~ 24(23) 동안 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에서 계획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안전망 구축사업-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에 특수학급 학생 전원(5)이 참여하였다 .

학교폭력 피해학생 안전망 구축사업-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은 새로운 경험, 다양한 문화체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독립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첫째, 특수학급 학생들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비행기 탑승의 경험이 없었다. 올해 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을 통해 기차, 시외버스, 시티투어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았으며 비행기 탑승까지 경험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대중교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둘째, 평소에 미디어에서만 보았던 제주도를 직접 가보고, 제주도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선정하였으며 스누피 가든, 에코랜드, 헬로키티 아일랜드에 방문하여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제주도 특산물인 귤따기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귤나무를 처음으로 보고, 귤을 직접 따고 그 자리에서 따먹어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제주도를 느끼고, 제주도 특산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보호자와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보호자와 분리되는 경험이 거의 없었으나 이번 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떨어져 23일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제주도 탐방을 가기 전 학생들과 함께 의복구입을 진행하였는데, 학생들 스스로 겨울에 필요한 의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아울렛에 가서 학생들 스스로의 취향에 맞춰 옷을 선택하고 구매함으로써 물건 구매에 자신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학교폭력 피해학생 안전망 구축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의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 극복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수학급 학생들 중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정의 아이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의복을 구매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처음 떠나는 제주도 탐방에 설레어 하루 하루 날짜에 X를 표시하며 설레는 맘을 표현하였으며 만나는 친구들, 선생님들께 부족한 언어로 제주도, 제주도, 비행기, 비행기라며 제주도 탐방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였다.

학부모님 또한 좋은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예쁜 새옷을 사입힐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표현해주었다.

이번 학교폭력 피해학생 안전망 구축사업-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 연계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비행기 탑승 예절, 새로운 문화 체험, 독립심 등을 기를 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떨어져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립심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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