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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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이인숙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가무내 연가" 출간 기념회가 이달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화동 ‘메이린한수위’에서 가졌다.

이번 출간 기념회는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님, 국제PEN문학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 회장, 동문수학하는 "혜안글방" 회원, 몇몇 문인들을 초대해 소소하게 마련된 자리다.

이인숙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가무내 연가" 출간 기념회
이인숙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가무내 연가" 출간 기념회

2023년도 영예로운 충북문화재단 우수창작지원금를 받아 출간한 작품집 "가무내 연가"는 작가의 "수탉의 도전"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이다.

'가무내'는 이인숙 작가가 태어난 고향 충북 화양리 마을이 사라져가는 풍경, 청년들은 도시로 떠나고, 몇몇 노인만 남아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글집에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신문에 기고했던 작품과 여러 문예지의 청탁으로 기고하게 된 여러 글들을 모아 "가무내 연가" 에 담았다.

이인숙 수필가
이인숙 수필가

작가는 2017년 전국 근로자문학재 수필부분 대상과 2019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등을 수상했으며 2022년 계간 "에세에포레"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작품을 쓰기보다 한 작품이라도 독자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이 작가는 “고이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되고 싶다”며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중견 수필가 이은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2015년부터 진행하는 《혜안글방》에서 처음 수필을 쓰기 시작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는 ㈜백운에프엠에서 근무하며 “혜안글방” 회원, “에세이포레” 운영이사, “스마트경영포럼” 월간지 <뉴스레터> 편집위원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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