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씨큐리움’으로 탄소중립을 배워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교장 김성완)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본교 체육 실기실에 ‘찾아가는 씨큐리움’을 전시하고 탄소중립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씨큐리움’은 2019년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된 특별전 ‘No-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를 축소한 이동전시관이다.

바다로 방류한지 11일만에 폐사한 붉은바다거북의 이야기를 통해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전시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하여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KOR0093 붉은바다거북’의 이동 경로와 11일 동안 먹은 먹이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저학년과 중학년을 대상으로는 이번 전시물에 대한 전문가 해설 및 해양 생태계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실시됐다.

전시관을 둘러본 뒤에는 각 학급에서 ‘KOR0093 붉은바다거북에게 편지쓰기’, ‘KOR0093 붉은바다거북 컬리링’ 등을 실시하며 우리가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봤다.

‘찾아가는 시큐리움’ 전시를 둘러본 2학년 김혜지 학생은 “어린 바다거북이의 배 속에서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다. 플라스틱을 안 쓰기 위해 정말 큰 노력해야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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