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우리금융그룹, 29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개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과 손잡고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에 뜻을 모았다.

충북도와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 상호협력 업무협약
우리금융그룹 상호협력 업무협약

주요 협약내용으로 △‘협력형 디노랩’설치 및 운영, 스타트업-투자자 매칭 지원 등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 중소기업 특화 우대서비스 제공 및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시 입주기업 금융지원,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 시 업무 협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

‘협력형 디노랩’은 2016년부터 우리금융그룹에서 운영해 온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의 한 모델로, 우리금융그룹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충북도의 창업펀드 후속투자와 연계해 충북에서 창업의 붐을 유도하려는 협력 모델이다.

또 충북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 주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금융에 참여하고, 도내 다문화자녀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Outdoor Hospitality Park(자연주의 체험 캠프)와 연계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충북도는 반도체 2위, 이차전지 1위, 바이오 2위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 지원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과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오늘 협약은 충북도와 우리금융그룹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여정에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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