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신규 국가산단 합동설명회 참석 투자유치 홍보
현대로템, 우진산전, 대아티아이 등 철도 앵커 3社와 투자협약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 청주시는 28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합동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철도관련 앵커기업 3개社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참여기업CEO와의 환담에서 오송의 비전을 홍보하고,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 앵커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충북도 차원의 지원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현대로템, 우진산전, 대아티아이 등 3개 회사로 철도분야에서 매출상위 기업으로 연관 기업의 추가적인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투자환경, 철도산업 혁신 기반시설,  주변 산업단지 현황과 투자혜택 등을 홍보했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99만3288㎡규모로 조성되는 “국가 최초”의 철도산업단지로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R&D센터와 인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4월에 사업시행자로 LH와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을 통해 철도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되면 기업지원 공공부문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H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내달 초에 용역이 착수 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충북도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철도클러스터 기업설명회가 성료된 가운데, 이번 철도 앵커기업 3社와 투자유치 협약으로 기업수요 확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 전개를 통해 기업수요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KDI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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