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용 소재부품 공장, 음성 성본산단에 신설 1504억원 투자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29일 도청에서 충북도와 음성군, ㈜디에스테크노 간 반도체 제조용 소재부품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가 참석, 체결했다.

(주)디에스테크노 투자협약
(주)디에스테크노 투자협약

이번 협약 체결로 ㈜디에스테크노는 음성군에 5년간 1504억원을 투자한다.

대소산업단지에 이어 성본산업단지 내 3만3052㎡ 부지에 내달 착공, 공장을 신설해 10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디에스테크노는 석영(Quartz),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등의 특수소재 제조·가공을 전문으로하는 반도체 제조용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석영 잉곳(Quartz-Ingot)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양산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또 2019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 2022년에는 무역의 날 2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반도체 공정 주기별 선도기업과 관련 소부장기업이 집적해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로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디에스테크노 안학준 대표이사는 “반도체산업분야에서 충북의 높은 위상과 음성의 입지적인 강점,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인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재부품기업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협약이 (주)디에스테크노가 글로벌 무대 주역으로 도약하고 충북도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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