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품 수요부서 연결로 공공조달 진출 돕는다
조달등록기업의 홍보부터 구매,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초기 中企제품 공공분야 판로지원을 위한 ‘조달등록기업 첫걸음 테스트베드(시범구매)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코리아 나라장터 박람회 청주시 전시관
2023 코리아 나라장터 박람회 청주시 전시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 결과 관내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요청한 사항은 ‘조달 등록제품에 대한 판로확대 지원’이다. 

이에 시는 조달등록 기업의 공공조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 상담회를 통해 수요 부서와 조달등록 기업을 연결해주는 시범 구매사업을 추진한다.

제품 성능에 대한 실증을 통해 타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계약 및 납품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구매부서와 참여기업 간 별도 협의에 따르며 MAS(다수공급자계약) 계약 절차로 직접 계약 체결한다.

또한,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1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범구매 신청 중소기업이 제출한 제품관리 카드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관내 중소기업이며 신청대상 제품은 조달청 MAS(다수공급자계약)로 등록된 제품 중 청주시와 계약 실적이 없는 제품이다. 

아직 조달청 MAS(다수공급자계약)로 등록되지 않은 기업은 청주시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기업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내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조달등록 기업이 영업을 위해 타 지자체 방문 시 청주시 관급 납품실적 유무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나, 청주시에 납품 실적이 없을 경우 판로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보부터 구매,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달청에 등록돼 있는 청주시 제조업체는 1391개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