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 유휴공간 옛 유니클로 건물 ‘청년문화상점 굿쥬 철당간점’으로 대변신
청주 이야기가 담긴 굿즈로 청년문화 활성화와 수익 창출까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이 시민 사랑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30일 오후 3시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진행한다.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 개점식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 개점식

성안길 남문로 2가,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에 두 번째 둥지를 튼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이름졌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난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연 뒤 청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상품으로 청주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까지 취향을 저격하며 사랑을 받아온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이번 2호점 개점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콘텐츠이자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굿쥬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환한 노란색 공간이 포토존 그 자체인 철당간점에서는 청년작가 20명의 개성만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 수시로 펼쳐질 다양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성안길로 다시 끌어 모으며 도심의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개점식에서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성안길을 빛으로 밝힐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청년의 목소리로 듣는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개점 당일에는 굿즈 증정 이벤트가, 내달 말까지는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문화도시센터는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은 앞으로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유통 판로와 수익으로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청주가 담긴 문화상품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굿쥬 철당간점에 많은 관심과 애용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청주 홈페이지와 청년문화상점 굿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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