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유공자 표창 및 뿌리산업 발전방향 논의
제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충북도 뿌리산업 지원 강화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주관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30일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해 뿌리산업 기업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는 충북 도내 뿌리산업인의 화합과 충북 뿌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1부 행사에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산업기반실장의 국가뿌리산업 진흥시책에 대한 기조강연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뿌리산업 인재육성 및 취업연계 사업 소개" 등이 발표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뿌리산업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충북 뿌리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성창(주), ㈜세종테크, ㈜대현하이텍, ㈜데이빗아쿠아시스템, ㈜엔바이오니아, 산전테크 대표이사 및 뿌리산업 관련 유공자 총 10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뿌리산업이란 용접, 주조, 금형, 열처리 등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제조업뿐만 아니라 기존 제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산업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내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뿌리기업 집적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제천시 제1·2 산업단지가 선정돼 북부권 뿌리기업의 공동 기술개발 등 지원 발판을 마련하는 등 도내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올해 충북도의 적극적 육성전략 추진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뿌리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이자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동반산업으로써 충북도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충북뿌리산업협의회 김흥수 회장은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충북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충북 뿌리기업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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