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진천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류영목)는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테라젠바이오(대표이사 황태순)에서 10억원 상당의 유전자 분석 기기를 기증 받았다.

왼쪽부터 ㈜테라젠바이오 김태형 상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주정식 교사

㈜테라젠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이후로 국내 700여 의료기관들과 해외 40여개국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4세대 개인맞춤형 항암신약인 네오안티젠(NeoAntigen)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의학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인류 복지와 건강에 참된 희망과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테라젠바이오는 기존에 자사에서 사용하던 일루미나 시퀀싱* 장비인 <Hiseq 2500>를 학교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일루미나 시퀀싱은 DNA 시퀀싱이라고도 하는 일루미나 염료 시퀀싱은 DNA의 일련의 염기쌍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의 Bruno Canard와 Simon Sarfati에 의해 발명됐다.

류영목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교과에서 학생들이 첨단기기를 통해 염기서열분석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습이 가능해졌고 장비를 활용하여 유전자 시퀀싱 기술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실습이나 취업을 통해 기업에 갔을 때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분석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테라젠바이오와 2021년 6월 11일에 채용협약 인원은 3명으로 산학협력체결을 하였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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