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KOTRA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무역 본격 지원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지방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담,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 Digital Export Center)가 충북의 적극적인 유치추진으로, 당초 계획 보다 1년 앞당겨 충북에서 처음으로 충북 청주시에 문을 열었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충북도는 지난 4일 청주 오창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충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KOTRA(사장 유정열)와 무역・투자 분야 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기업 유치 협력, 디지털 방식의 무역・투자 협력 및 일자리 창출, 국제・문화 교류 증진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테크노파크 1층에 조성된 deXter는 충북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 애로 해소 등 디지털 무역 전 주기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K-스튜디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실, 바이어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무역상담실, deXter 이용자 교류 공간인 디지털 카페 등 4개의 특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디지털 무역은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고, 해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소한 충북 deXter가 디지털 무역 통합지원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무역 확산을 위해 지난해 서울(코트라 본사), 경북 구미, 대전에 deXter를 조성하고, 올해는 충북도를 비롯한 6곳을 추가하는 등 2027년까지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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