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의 목돈 지출 부담을 덜어드려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행정민원팀장 조항대)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한 의료비후불제 융자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나섰다.

관내 11개 경로당 순회 홍보를 마쳤고, 상담 시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 등 치료를 미루고 있는 복지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의료비 후불제’는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이다.

신청 자격은 충북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인 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후견인)가 대출을 받고 36개월 무이자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의료비 후불제 융자 지원사업은 기존 6개 질환에서 다음 14개 질환으로 확대됐다. 

▲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질환, 담낭·간·위·맹장질환, 호흡기질환, 골절질환, 산부인과질환, 비뇨기질환, 안과질환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은 도내 협약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거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확대 질환별 참여 의료기관 현황은 충북도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기준 및 지원 범위에 대한 세부사항은 충북도 보건정책과 의료비후불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탑대성동 관계자는 “목돈 지출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미루고 있는 대상자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사업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