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중학교(교장 김도현)는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를 열었다.

루아 오케스트라는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를 모기업으로 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충북도 최초의 중증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현재 22명의 단원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루아 오케스트라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이웃집 토토로, 인생의 회전목마, 기쿠지로의 여름 등)및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퀸카, LOVE LEE)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특히 가요곡 ‘퀸카’에서는 수곡중학교 댄스부가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LOVE LEE’는 전교생이 함께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댄스부 오소영 학생은 “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선규 교감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어울림으로써 장애인식 개선 및 인성 함양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음악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단원 및 교사,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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