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서 지능형 이동수단(신모빌리티) 서비스 발대식 가져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해 3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모두타유*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11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개최했다.

모두타유는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 및 자율주행셔틀 등 신모빌리티 서비스 이름(네이밍)이다.

발대식에는 충청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신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은 충북의 혁신거점인 청주 오송과 오창 그리고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 및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새로운 교통수단 공급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조성해 미래형 신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는 근거리 출ㆍ퇴근이나 자녀 등ㆍ하교, 마트 장보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주민생활 최밀접ㆍ최적화 모빌리티 서비스로써, 오창ㆍ오송ㆍ혁신도시 내 65대의 공공 및 민간 충전ㆍ주차공간을 확보해 운행될 예정이다.

쎄보 2인승 모델로 최대 75km 왕복, 무료 시범운영 후 1분당 1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는 오송-세종구간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운행되는 것으로, 올해 6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혁신도시 6.8km 구간, 12개소의 정류장을 순환하는 쏠라티 15인승 모델(2대)로 내년 6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타유 카쉐어링 및 자율주행셔틀의 예약 및 운행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을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MaaS, Mobility as a Sevice platform)을 구축 중에 있어, 플랫폼이 오픈되면 모두타유 이용에 더욱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자동차, 버스 등에 국한되었던 이동수단이 이제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과 접목한 신모빌리티가 등장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모빌리티 도입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신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15분형 근거리 이동 편의성 강화는 물론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충북이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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