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산업생태계 분석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시동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 이하 충북경자청)은 11일, 청주시, 충북창경센터, 충북연구원, 투자정책 자문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계획에 따른 사전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경자청은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그에 따른 전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충청권의 산업생태계 고도화 등 환경변화를 고려한 비전 설정 및 산업 특성분석 등을 통한 단계별 투자유치 로드맵 수립이 필요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주국제공항, 오송KTX역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충청권의 주력산업, 입주기업 형태, 연관산업 입주현황, 거래관계 등을 분석해 충청권에 입주한 완제품 기업(앵커기업)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충청권 내 입주 기업들의 거래관계를 단계적으로 분석해 국내·외 협력사 파악을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역에 유치할 기업군을 도출하는 등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발표 이후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 계획으로 인한 경제 활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확대될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지역사회와 융화될 수 있도록 적절한 투자유치 전략수립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확대 계획 관련하여, 충청권 거점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착수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여 오송국제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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