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전문인력양성 혁신적 협력체계 출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13일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의 공유대학 활성화 협력을 위해 충청대학교에서 도내 17개 대학과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재, 충북도는 대학, 혁신기관 등이 우수교원, 교육컨텐츠, 장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나, 공유체계의 부재로 도 전체의 인력양성을 위한 자원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도 전반의 산업현장 수요와 대학간의 인력양성 매칭지원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갈 구심점 부재로 도 특화 인력양성 체계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기존 Bio-PRIDE 공유대학에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24년부터는 각 대학들이 보유한 인프라·교육과정 등을 공유하는 체계적 인력양성의 중심축으로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공유대학을 확대·운영해 충북의 산업 전문인력 양성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공유대학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 혁신기관 등이 협업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 분야별 현장실습을 지원해 취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1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대학, 산업 등이 각 단위별로 인력양성에 대응하는 것에서 지자체, 대학, 혁신기관, 산업계가 함께하는 연합체적 체계로 전환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북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 협력체계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충북이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공유대학은 이달 중순 학생모집 홍보를 시작으로, ’24년 2월 수강신청을 통해 3월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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