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가 및 일자리 창출 성과 빛나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충북 수출 및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18명(이하 수출 자문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자문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2023년 수출 자문관 사업 하반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 자문관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충청북도의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사업으로서 "수출‧FTA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사업"과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활용 수출지원사업"의 2개 사업을 운영하고 

20년 이상의 수출‧무역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중년을 수출 자문관으로 활용하여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기반 구축 및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등 기업의 수출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그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문기업간 연계를 통한 수출 시너지 제고, 자문관 인적 네트워크 활용, 해외출장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통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도 수출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 사업을 통해 자문기업의 수출 증가와 기업의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수출 자문관 16명이 51개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한 결과 자문 기업의 수출은 3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고, 고용 규모도 833명으로 전년 대비 26명이 증가했다.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2명도 온라인 수출 희망기업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 최적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 온라인 마케팅 역량 제고 등을 지원해 자문 기업의 수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9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인원도 19명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이들 자문관들은 충북 도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5000개 수출전략화 육성 사업"의 수출 잠재기업 발굴 및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역량 조사 등 충북 수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도내 수출기업의 역량을 높여 많은 성과가 나타난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출 잠재기업 역량 조사 등 도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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