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 수준‧유형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다양화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 광역도 중 구축률 1위* 및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지역평가 “S등급”의 성과에 걸맞게 ‘23년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제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 구축률은 8.3%으로 도내 제조기업(1만8644개사) 중 1584개사를 구축했다.(’22년 기준)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비 지원 △스마트공장 기술보급사업 △스마트공장 AS지원 등에 총사업비의 10~15%를 지방비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체사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ㆍ운영을 위한 컨설팅 △선도형 시범공장 운영 등 디지털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준ㆍ유형별 맞춤형 컨설팅과 기구축된 스마트공장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공장 견인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 81.5%를 차지하는 10인 미만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수범사례로 인정받아 타시도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은 스마트공장 진입을 위한 성장사다리 사업으로 금년부터 기업당 지원액을 두배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효과성을 제고코자 한 결과, 최고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기업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충북도는 △스마트공장 구축비 지원 97개사 △선도형 시범공장 3개사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50개사 선정 및 구축 착수 등 ‵23년 지원사업도 차질없이 수행 중이다.

그밖에도 화장품 분야 11개사를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클러스터, K-스마트등대공장,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등 공모 선정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산업, 경제 등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도의 제조업 비중이 48.7%*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 주도로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내총생산(GRDP) 주요지표(통계청, 2021년 기준)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