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사업화 허들 극복을 위한 전략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21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식약처, LG화학,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이스트 등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대학 및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관으로 열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세미나는 지난 10월 서울(파르나스호텔) 개최에 이어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들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내 생산,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 허들 극복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경쟁력 확보와 공급안정망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20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오송바이오산업단지 및 오송화장품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산단 178만평을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에서 열린 세미나 주제발표에서는  ▲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세미나 취지 및 사업동향 발표(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계획(충북테크노파크)’,

▲ ’국내외 바이오·백신 원부자재 시장현황(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필터 개발(한국세라믹기술원)‘, ▲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사업소개(㈜로피바이오)‘, ▲ ’백신 국산화 개발제품 소개(㈜큐라티스)’, ▲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도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구축과 안정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소부장 산업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튼튼한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진심을 담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영리 사단법인(2011. 7.설립) 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원사는 바이오의약품 기업들로 ㈜셀트리온, 엘지화학 등 165개사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