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음식문화와 전통주를 만나다!
22일 문화제조창 원더아리아에서 식문화 체험 진행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22일 문화제조창 1층 원더아리아에서 식문화 체험행사, ‘청주 음식문화와 전통주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의 음식문화와 전통주를 만나다! 홍보물
청주의 음식문화와 전통주를 만나다! 홍보물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과 청주 전통주 등 다채로운 지역의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로 100여 년 전 청주 지역 반가 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등이 기록돼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행사에서는 반찬등속 고증 책자와 책 속에 소개된 떡류(화병) 시식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의 전통주 술도가들을 한곳에 모아 지역 전통주도 알린다.

‘장희도가’, ‘농부와 방앗간’, ‘신선주’, ‘좋은술 세종’, ‘명세주가’ 등이 참여해 대표 술을 선보이고 시음도 해볼 수 있다. 

아울러, 전통 다과상 차림을 재현해 시식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를 맞이해 세시풍속 식문화 체험으로 동지 팥죽 시식 행사(300인분)도 22일 낮 12시부터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음식문화와 전통주 등과 연계한 식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산업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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