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도 이태석의 정신을 꾸준히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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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강연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렸다.

광주 전남지역 시민단체 분들과의 기념사진
광주 전남지역 시민단체 분들과의 기념사진

구수환 감독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23년에 160여회 강연으로 이태석의 정신을 알렸다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의 강연 일정은 이틀에 한번 강행군을 한 셈이다. 강연 요청 기관도 초중고, 대학, 교육청, 시민단체, 관공서 등 다양하다.이태석 신부가 선종한지 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그를 찾는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구수환 감독은 분석한다.

이기심과 돈과 권력이 대한민국 성공의 기준이 된 현실에서 이태석 신부를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다.

구 감독의 강연은 70%가 학교다. 어릴 때부터 이타심과 공감능력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교사들의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다.

교육현장의 이태석 신드롬 현상은 이태석재단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달 26일 광주광역시 비움 박물관에서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장, 장학관, 교장, 교사, 시민대표, 언론사 기자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모두가 이태석 신부의 삶에 감동하고 섬김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재단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발표도 있었다.

전남 장흥군에 있는 장평중학교, 올해 신입생 지원자가 없어 애를 태웠는데 갑자기 열 세 명이 지원을 했다.

장흥 장평중학교 백귀덕 교장은 학교에서 주민을 초청해 마련한 구수환 감독의 강연이 학부모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며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이 시골학교에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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