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분순 시인
                       도분순 시인

봄의 길목에서


                 도분순 시인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
봄소식에
곰실곰실 흩어지고

봄의 향기가
먼 산으로부터
향긋하게 날아 꽃이 피네.

내게 날아든 수만 개
노란 산수유꽃 설렘은
가슴에 황금물결로 춤춘다.

나는 알았다
바라볼 수 있다는 것과
가슴 떨리는 기다림은
네가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약력
아호: 송향 도분순
대한 문학세계 시부분 등단 (2017)
영주 문예 대학 11기 졸업
봉화 시 낭송가로 활동
대한 문인협회 대구 경북지회 정회원
한국문인협회 경북 문인협회 정회원
대한 문인협회 주관 대구 경북지회 주체 
향토 글짓기 경연대회 동상(2018)
봉화 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2023)
문학 어울림 동인지 2 외 다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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