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정치협오 대한민국 나아갈 방향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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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한 ‘울자마 톤즈’ 휴먼 다큐를 통해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KBS 구수환 PD가 충북도(김영환 도지사)와 제임스티비가 준비한 신년 강사로 나선다.

오는 10일 오후 7시 AG아트홀에서 ‘정치는 꽃보다 아름답다’는 주제로 이날 강연에서 구수환 PD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특권없는 정치로 행복한 국가들의 사례로 본인이 직접 취재하고 만났던 정치인들의 이야기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정치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 PD는 KBS 재직시 선진정치의 모델인 스웨덴의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 12명을 취재, ‘다큐 1 - 스웨덴 정치를 만나다’를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정치의 본질과 목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스웨덴 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거창한 말보다 자신을 낮춰 봉사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느낀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그는 “정치가 아름다운 이유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라면서 “설득과 대화, 양보와 타협으로 정책을 만들고 헌신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에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고 전했다.

기획강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제임스티비 이성기 대표는 “4.10 총선 시점에서 한국 정치, 그리고 충북 정치는 어디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본다”면서 “100년 전만 해도 가난과 노사분쟁으로 절망의 나라였던 스웨덴이 지금은 전 세계인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나라가 됐다. 스웨덴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꾼 것은 바로 정치였다”고 설명했다.

구 PD는 “스웨덴의 정치인과 이들을 신뢰하는 유권자의 힘은 충북도가 눈여겨봐야 할 사례”라며 “정치인만이 아니라 이들을 선택하는 도민 역시 중요하고 바람직한 역할을 함께 해야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스웨덴의 정치인과 시민을 주목하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구수환 PD는 현재 이태석 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울지마 톤즈 이후 영화 ‘부활’ 도서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등을 출간하고 2023년 160회 전국 강연을 통해 이태석신부의 정신과 섬김리더십을 알리고 있다.

이태석리더십 스쿨을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바른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휴스턴 국제영화제 대상 (2011), 서재필 언론인상 (2011), 도산인상 사회통합상(2021), 최재형상 대상(2023)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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