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동성당, 구 청주시장 관사, 삼일공원, 덕촌리 마을, 미동산 수목원 등 5건 추가 선정
우리 지역의 숨은 자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청주 미래유산 총 28건으로 늘어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청주 미래유산’ 5건을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 미래유산’이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유산은 천주교 수동성당, 구 청주시장 관사, 삼일공원, 덕촌리 마을, 미동산 수목원이다.

수동성당
수동성당

시는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풍경 등을 목록화한 후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5건을 선정했다.

구 청주시장 관사
구 청주시장 관사

이에 따라 청주 미래유산은 총 28건으로 늘었다.

덕촌리마을
덕촌리마을

시는 지난해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풍경 등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역의 가치 있는 유산 139건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뒤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23건의 ‘청주 미래유산’을 선정한 바 있다. 

미동산수목원
미동산수목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이야기 등을 발굴해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공원
삼일공원

한편, 시는 지난해 선정된 청주 미래유산을 알리고, 소유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현판을 제작·부착했다.

또한, 청주 미래유산 그림 ‧ 사진 공모 사진전을 추진해 총 123점의 그림‧사진 중 32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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