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성장하는 즐거운 학습놀이” 활용으로 학습지원 역량강화 기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은 이달 5일과 8일에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자료 발간에 맞춰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청주거점 학습지원단 및 현장의 초·중등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이번에 발간한 "한 뼘 더 성장하는 즐거운 학습놀이"는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 학습지도 자료로 크게 4개 마당, 총 38개의 놀이로 구성됐다.

첫째 마당 ‘마음 열기’는 학습지원대상학생과의 첫만남에서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를 보다 친숙하게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놀이 10가지,

둘째 마당 ‘언어 감각 깨우기’는 한글 해득에서부터 초기 문해력 향상까지 활용할 수 있는 놀이 9가지로 구성됐다.

셋째 마당 ‘수리력 기르기’는 수 세기를 기본 활동으로 셈과 경우의 수 등을 배울 수 있는 9가지 놀이, 넷째 마당 ‘관계 다지기’는 학습활동 뿐만 아니라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사회성 발달에 활용할 수 있는 놀이 10가지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배움이 느린 학생들은 반복 학습이 중요한데, 자칫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학습에 재미있는 놀이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료집 발간에 그치지 않고 학교에서 기초학력 향상 지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연수까지 열어줘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권 유초등교육과장은 모든 학생들은 자기만의 성장 속도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배움이 느린 학생들도 즐거움과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에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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